6월 2일은 단오! 단오의 유래는?


갑작스러운 더위가 찾아온 요즘! 오늘 6월 2일은

음력 5월 5일 '단오절'입니다

단오는 '여름이 시작되는 날'인데요 이맘떄쯤이면 항상 급작스런

더위가 찾아오는 시기라 단오를 더욱더 실감케합니다 

그럼 오늘은 단오의 유래와 의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6월 2일, 단오(端午)의 또다른 이름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단오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단오를 '수릿날', 혹은 '천중절'이란 이름으로도 부르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는 '단양', '오월절', '중오'라고도 부른다네요

모두 같은 수로 달과 날이 겹치는 5월 5일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



단오날에는 일년 중에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전통사회에서는

농가의 부녀자들이 단오장이라 하여 창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거나

창포로 빚은 창포주 마시기 등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창포가 강한 양기와 약성을 가지고 있고 여름철의 질병을

예방하는데에 효과적이라는 조상님들의 지혜로 생겨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그리고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에서 숫자 5가 들어가는 5월 5일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계절적인 배경이

연관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여름 풍경을 떠올리면

소나기가 쏟아지는 풍경을 상상할 수 있는데 과거 5월에도

소나기가 자주 왔었다고 합니다 :)



비소식이 잦은 5월은 나쁜 병이 유행하기도 쉬운 달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나쁜 병을 예방하는 의미로 여러가지 미신 풍습이 많았다고

하는데 그 중에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약주마시기 등등이

이런 계절적 원인으로 인해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오하면 창포에 머리감기 등이 생각나듯이

 단오날에는 바로 수리취떡이라는 것을 먹습니다 

쑥떡, 망개떡, 약초떡, 밀가루지짐 등과 같이 먹었던 단오 절식 중 하나로

떡 위에 떡살무늬가 마치 수레바퀴 모양을 하고 있다고해서 수리취떡이라고

불리우게 됐다고 합니다



쑥은 단군신화에서 나오는 식물로 재앙을 물리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믿었었다고 합니다 :) 그래서 단오절까지는 쑥이 가장 많이 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쑥국과 쑥버무리, 수리취떡 등을 즐겨먹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농촌에서는 단오날 수리취떡을 만들어 먹거나

쑥을 뜯어서 묶어서 문 옆에 세워두는 풍속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 조상들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명절이 단오날 그저

쉽게 넘어갈것이 아니고 단오의 의미를 생각하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더듬어보며 쑥떡을 만들어 먹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Posted by 쇼잉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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